신라젠(대표이사 신현필)은 15일 엠투엔(대표이사 김상원)으로부터 신주 1875만주 인수대금 600억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ㅡ랟
양사는 이번 대금 납부를 기점으로 경영정상화와 바이오 분야 전문성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새로운 이사진은 신라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경영정상화 전문가부터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들로 꾸려진다. 특히 엠투엔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Greenfire Bio(GFB)의 베테랑 인사들도 신라젠 이사진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책임있는 경영은 물론 바이오 산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엠투엔과 신라젠, GFB로 이어지는 바이오 업계의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라젠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