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HaimBio)가 임상 2상을 앞두고 종합바이오연구개발센터(서울 성수동 SKV1센터 17층)에 연구소를 먼저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하임바이오는 최근 임원진을 대폭 개편했다. 상위제약사 임원출신인 소동준 씨를 부사장으로, 전 이니스트바이오제약(현 비보존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인 강소욱 이사를 임상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또한 교수 출신 김현표 연구소장도 영입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대사항암제의 1상은 마무리 단계이며, 2상 IND를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연구소는 화학연구팀 (팀장: 윤경섭 박사) 과 세포연구팀 (팀장: 장민희, 박선영 박사)으로 세분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홍렬 대표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탈리아 쎄인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치료제 개발도 급 물살을 타고 있다.
간편한 나잘 스프레이(Nasal spray: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개발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팬더믹 현상을 치료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이언스 자매지인 SCI급 과학전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날링지를 통해 공식 발표된 논문에는 이탈리아 나폴리 쎄인지연구소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 박사와 한국 하임바이오 김홍렬 박사, 연세대 의대 정재호 박사 등 국내와 해외 과학자 35명이 참여했다.
김대표는 “인(燐)중합체로 곧 개발에 착수할 예정인 나잘 스프레이(Nasal spray: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변이 바이러스까지 치료,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개발 가능성을 보여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홍렬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제 개발 주체가 선정되는 대로 나잘 스프레이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형협력사 계약을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