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가 이번 실증을 통해 제공받는 데이터는 병원에서 진료목적으로 수집한 유전체 4,170건 규모로, 이를 통해 고도화된 전립선암 발생 예측 정밀의료 AI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임상데이터 위주로 개발되었던 질환예측 알고리즘에 유전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 것으로, 약 80-85% 수준의 전립선암 발생위험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유전체란 개인의 선천적 특성, 후천적 특성을 모두 포괄하며 질병 발생 및 예후, 치료반응 등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는지 알아볼 수 있는 환자의 고유한 데이터로, 이를 활용하여 고도화된 전립선암 발생 예측은 물론, 현재 환자의 상태를 반영하여 변화하는 예측결과를 통해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기존 유전체 데이터가 비만, 탈모 등 만성질환 관련 발생 예측수단으로만 사용되었다면 본 AI솔루션을 통해 전립선암을 포함한 각종 암, 중증질환 발생위험 예측에도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전 국민의 보건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