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대상은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취수시설 51곳과 상수원 관리지역 33곳(상수원보호구역 26, 수변구역 7)이며, 평가 분야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의 관리 상태와 수질관리계획 추진실적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및 수변구역의 안내판·표주 관리, 금지행위 및 행위허가 관리 상태와 수질관리계획의 대상구역 및 오염원별 관리 실적 등을 중점 평가했다.
(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이미지 확대보기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단속을 위한 순찰과 오염 예방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수막 안내 등 주민홍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상수원 관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상수원 관리 지역 내 오염원 현황 파악 및 관리 실태가 다소 미흡했으며, 일부 훼손된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 등을 방치하거나, 방제 장비 관리가 부실하여 상수원 오염에 대한 대응과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상수원 관리 평가 결과, 지적사항(5건)에 대해서는 해당 관리청(지자체)에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이행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먹는 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상수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