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마을복지발굴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교육 모습.(제공=부산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 365온! 마을복지’ 사업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여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계획으로 ‘365일 매일, 기장군 전체 읍면이, 마을복지를 누리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기장군은 5개 읍면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기장군 마을복지발굴단 45명을 구성하고, 8월부터 마을복지발굴단 발대식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읍면 맞춤형복지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했으며, 발굴단 역할 및 욕구조사 방법 등에 대해 기본교육이 병행됐다.
욕구조사는 마을복지발굴단이 5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지 문제와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전문기관 분석을 거쳐 읍면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추진과정에는 기장군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장, 사무국 간사와 박정란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자문단으로 참여해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문 지원에 나섰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은 올해 처음으로 전 읍면이 참여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우선하는 복지 욕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현안을 발굴·실행하는 읍면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