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임기마을 현장을 30일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임기천은 임기저수지 ~ 수영강 합류점의 총 연장 2.58㎞의 지방하천으로 2014년 8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 범람이다. 기장군청은 2014년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수해복구공사, 준설공사, 교량 재가설(추진중) 사업 등을 시행했으나, 시간당 최대 80mm 이상의 호우에는 하천 범람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현재 기장군은 하천 유수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퇴적 토사 준설, 주택 밀집지역 구간 홍수방어벽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규모 확장이 필요한 임기천 내 교량 재가설과, 하천과 인접한 지구단위계획도로(소2-530호선)의 조속한 개설을 시행할 예정이며, 부산시와는 임기천 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장점검을 하며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임기천의 하천 범람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군의 선제적 긴급복구는 물론 근본적인 대책수립을 부산시와 협의하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