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송 대표는 "북한 핵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북미 직접대화와 미·러 관계 정상화를 통해, 나진·하산 프로젝트로 남한·북한·러시아 상호 협력에 성공하는 것이 제 정치적 꿈이기도 하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러시아에도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언급하며 "최근 춘천에 다녀왔는데,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승인돼 구체적인 백신 방역에 큰 역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백신의 국내 생산 공장은 강원도 춘천에 있다.
쿨릭 대사는 "한반도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잘 알고 있고 러시아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며 "러시아는 남북관계 발전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은 모든 한반도 문제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