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소방서장 강호정.(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태풍 오마이스에 이어 오늘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찬투는 가을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태풍통계를 시작한 1951년 이후로 7월과 8월에 발생하는 태풍이 가장 많았지만,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의 순위로 살펴보면 루사, 매미, 볼라벤, 덴빈 등 대부분 가을에 발생한 태풍이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부산에 영향을 미칠 태풍은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잘 대비를 해야 한다.
태풍에 대비한 대국민 행동요령을 살펴보자. 우선 아파트나 고층 건물의 경우 테이프 등을 통해 유리창 파손을 대비하여야 하며,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에 건물의 간판 등 낙하의 위험이 있는 장소는 주의를 기울이며 되도록 피해 다녀야 한다. 또한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 등을 사전에 구비하고 이웃과 가족들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야 하며 비로 인한 피해와 침수를 막기 위해 태풍이 오는 날은 지하실이나 배수로 등의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
우리 소방 또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 피해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발표될 기상청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철저한 사전 대비와 행동요령 준수를 통해 태풍 피해 방지에 유의하길 당부드리며, 위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여 주길 바란다.
-부산사하소방서장 강호정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