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정재철.(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야외활동 중 방심하면 누구나 의도치 않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그 충격으로 골절이나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산이나 계곡과 같은 휴가지에서 골절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어렵고,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않고 이송할 경우에는 골절에 의한 손상을 악화시키고 추가적인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어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
골절이 의심된다면 환자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도록 하며 원상태로 돌려 놓으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부위를 부목이나 붕대 등으로 단단하게 지지하고 필요하다면 손상받지 않은 신체 일부분을 붙여 고정을 해야 한다.
10분마다 고정되어진 손 또는 발의 혈액순환 상태를 확인하며 피부색, 감각의 변화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골절 직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며, 골절부위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에는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해 지혈해야 하며 119대원이 도착 후에는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주면 된다.
참고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21년 9월 11~10월 10일까지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해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을 시민들께 적극 홍보하고 있으니 생활 응급 처치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소방안전교육통합예약사이트에서 쉽고 편리하게 교육신청을 하기를 권장한다.
-부산기장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정재철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