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국은 유엔 공식 기념일인 10월 24일 '유엔의 날'에 즈음해 회원국 정부와 함께 유엔 본부 총회장에서 문화공연을 개최해 왔다.
정부는 올해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 유엔 사무국과 협의해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함께하는 회복'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 조현 주유엔대사가 축사한다.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축하 공연 당시 작곡가 윤이상이 작곡한 '페초 판타지오소'를 연주했던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듀오 안젤라·제니퍼 전 자매가 30년 만에 같은 곡을 연주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신영옥이 뉴욕 현지에서 직접 공연에 서며 서울에서는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영미,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참여한 사전녹화 영상으로 함께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