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효원파워텍(대표 김장목)은 2014년 설립된 부산소재 기업으로 친환경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성능 향상 및 에너지 절약형 항공용 전력전자 제어장치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동남권 산단 내 약 1,9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여 전기추진 항공기용(드론 등)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연구하여 시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36%로, 10월 현재 총 50필지 중 18필지가 계약 완료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효원파워텍과 지난 8월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이후 동남권 산단 내 투자가 결정됨에 따라 이미 구축되어 운영 중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동남권 산단이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기장군의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있다.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대기업과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