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0월 20일 삼성천 및 일광천 내 산책로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은 삼성천 점검현장).(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일광신도시 조성 시 정비된 삼성천은 일부 구간의 산책로가 단절되어 있고, 작년 집중호우 시 산책로 주변 제방이 유실되면서 현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삼성천 산책로 개선과 함께 산책로 인근 제방 피해 복구를 위해 삼성천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군비 4500만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추경에 삼성천 정비사업비 약 10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경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광천은 자생한 억새와 수초, 물고기와 조류들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작년부터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하여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일광 이천생태공원에서 당곡마을까지 L=1.8km의 산책로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다.
사업비 약 80억을 투입해 2,3단계 사업으로 일광 해수욕장에서 일광 이천생태공원까지 L=0.7km구간과 당곡마을에서 산수곡마을까지 L=1.2km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삼성천 현장을 돌아본 뒤 “삼성천 구간 내 단절된 산책로 구간을 연결하고 인근 녹지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라. 특히 유모차 및 휠체어 등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을 수립해 시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비 사업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하천시설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일광천 현장 점검에서도 일부 단절된 산책로 구간에 계단을 설치해 연결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오 군수는 “현재 추진중인 ‘일광천 건강 10리길’ 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일광천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하고 도심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일광천 산책로 정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