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 2,243억 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양대 축인 식품과 바이오 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5,790억 원(전년비 +7.9%)의 매출과 1,860억 원의 영업이익(전년비 +5.8%)을 달성했다.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이 압도적 시장지위를 유지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확대가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 1,254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운임비용 상승을 비롯한 전방위적 위기 상황속에서도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과 혁신제품 개발,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