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법무부는 강연은 엘리엇스쿨의 엘리사 아이레스 학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학연구소의 김지수 소장, 김연호 부소장 등 교직원 및 학생들이 현장 및 온라인 줌 중계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약속과 합의는 그것이 지켜질 때 그 다음의 약속을 이끌어 낼 수 있으므로 정치를 통한 대화와 교섭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법률이라는 약속으로 남겨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의 법률가들은 서로 다른 체제 속에 살지만 법률의 언어를 공유하고 있어 남북의 법률가가 만나 교류 협력을 통해서 쌓아가는 신뢰와 그 신뢰를 담은 법제는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남북주민간 가족관계 및 상속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의제 삼아 남북 법률가 대회 같은 형식의 만남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