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1월 29일 오전 11시 10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결사반대하는 35번째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11월 29일 오전 11시 10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결사반대하며 35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은 일광신도시 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야기하고,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부산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 가결에 반발하고 있다.
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과 녹지축 훼손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일광 삼덕지구는 공동주택 입지 여건상 부적합하다. 민간개발사업자의 고층아파트 건립(1,500여세대)을 위해서 삼덕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해주는 것은 민간 개발 사업자에게는 엄청난 특혜와 이익을 주는 밀실행정, 악습행정, 적폐행정이다”고 지적했다.
기장군은 3차례에 걸쳐 사업자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 보완안에 대해 일광신도시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교통 개선방안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만큼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