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주거지란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대규모 재건축 등을 필두로 조성되는 지역을 일컫는다.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상업·문화·쇼핑·교통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실수요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일대 집값이 뛰는 경우도 다반사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기준 천안시 아파트값은 0.41% 증가, 전주(0.38%)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이때까지의 누적 상승률은 13.02%로, 지난해 동기간(5.94%)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천안시의 경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성성지구 도시개발, 각종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신흥주거지로 도약 중인 지역에서 흥행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4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평균 61.3대 1로 마감에 성공했다. 아산모종1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자리하며,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등 일대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평균 경쟁률 10.8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 수혜지라는 점이 돋보였으며, 역대 화성시 봉담읍 내 청약 단지 중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 미래가치 ‘高高’ 신흥주거지 내 분양단지 어디?
대창기업은 경북 경주시에서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549세대로 조성된다. 총 6300세대 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신경주역세권 사업지에 자리하며, 각종 수혜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울산에서는 IS동서가 12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99㎡ 총 967세대다. 약 32만㎡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덕하지구 내 위치하며, 주변으로 각종 호재를 품어 미래가치가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