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상품과 모바일에 특화된 이용자 환경에 올해 들어 6초에 1명꼴로 고객이 늘었다. 이전까지 30대와 40대가 압도적이었던 고객의 연령별 비중도 20대 이하와 50대 이상 고객이 늘며 더욱 다양한 연령층이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219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가입고객은 11개월만에 480만명이 증가하며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업비트 제휴효과 외에도 다양한 신상품과 모바일에 특화된 이용자 환경 등이 고객 증가를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과 비상금 마이너스 통장, 사잇돌대출, 전세대출 등을 내놓으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무료 자동이체,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등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찾아 빠르게 옮겨 다니는 돈들이 유입됐다.
지난 8월 내놓은 전세자금 대출은 100% 비대면과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혜택에 출시 세달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의 문턱을 낮춘 결과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아 빠르게 이동하는 자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