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예산이 본 예산에 편성되면서 작년보다 큰 폭으로 예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보건의료노조와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이 추가되면서 당초 정부안(5조1천362억원)보다 7천212억원이 증액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된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입(3천516억원)과 진단검사비(1천300억원), 선별진료소 검사인력 활동 한시지원(30억원)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4천846억원이 추가됐다.
또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인과성이 불충분한 사례에 대한 의료비 지원(242억원), 접종시행비 국고보조율 한시 인상(877억원) 등의 항목에서도 1천119억원이 늘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합의 사항 이행에 따른 감염관리수당 지원(1천200억원) 관련 예산도 증액됐다.
질병청은 이에 따라 전체 예산의 약 83% 수준인 4조8천572억원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에 투입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