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캘리포니아대학교 헬렌 딜러 패밀리 종합 케어 센터(UCSF helen diller family comprehensive care center) 클로이 아트레야(hloe Atreya) 교수가 주도하며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과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서 메드팩토의 백토서팁과 MSD의 키트루다 병용투여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지원하며, MSD는 키트루다와 임상비용을 지원한다.
수술 전 보조요법은 수술하기 전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을 축소시키면서 종양 절제를 가능하게 하고, 장기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수술 후 보조요법은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을 통해 암의 전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 6월에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요법 임상 1b·2a상 중간 결과, 현재 표준 요법들보다 2배 이상 연장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5.8개월을 발표해 획기적인 치료대안으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MSD와 허가목적 대장암 임상 3상 계약을 체결하였다.
특히,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대장암 보조요법제로도 승인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사례로, 기존에 진입하려던 시장은 물론 보조요법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