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같은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가 바로 ‘쏠드족’. ‘스마트+올드(Smart+Old)’의 줄임말로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5060 스마트 시니어를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50대 쏠드족의 약진은 괄목할 만하다. ‘신한 미래설계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이들은 디지털/비대면 금융 활용 면에서 MZ 세대에 비견할 만한 이용률을 보이며 ‘신중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50대 쏠드족이 모바일 예적금, 모바일 보험, 모바일 펀드를 넘어 최근 모바일 비상장 주식 거래까지 진출했다. 실제로 20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 지난 1년 간의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 이용자 비율이 21.09%에 달한다. 2030 비율이 과반수에 가까운 43.78%인 걸로 미뤄볼 때, 자식인 MZ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전파하는 ‘리버스 멘토링’이 쏠드족 유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쏠드족의 경우 높은 경제력과 다수의 금융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노후 대비 자산 관리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른 세대보다 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한 인지가 높은 편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쏠드족의 경우 뛰어난 디지털 금융 숙련도 뿐만 아니라 비상장 주식에 대한 인지 또한 높기 때문에 MZ 세대 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세대“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안심 투자 환경 조성 및 투자자 편의 증진에 힘써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2030에서 5060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