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는 하나로마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배송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물류거점으로, 이 날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DFC 성남점을 찾아 온라인 주문 상품을 포장하고, 고객에게 직접 비대면 배송을 실시했다.
농협은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와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성남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 해 전국 총 12개 하나로마트 매장에 DFC를 구축하고 당일 배송망 확대에 힘써왔다. 금년에는 기존 DFC의 가동률 제고와 신규 DFC 추가 개설을 통해 배송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밀착형 온라인 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2019년 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올바른 유통위원회」를 구성하여 영농지원부터 도·소매사업까지 농협경제사업 전반에 대해 유통혁신과제 59개를 도출하고 농산물 유통대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유통혁신 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여 ▲유통자회사 통합, 김치가공공장 통합 ▲상품소싱 및 식품 R&D 오픈플랫폼 런칭 ▲온라인식자재몰「싱싱이음」과 국산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공유주방」등 신성장동력 발굴·추진 등의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
2022년에는 각 부문별 유통혁신 중점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마켓컬리와의 협업, ‘농협 국민김치’ 런칭 등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특히 고객편의 제고를 위한 하나로마트의 디지털스토어 전환 전략을 수립하여 스마트 유통매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이 디지털 전환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최적화된 온라인 배송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하나로마트의 온·오프라인 동반성장을 이룩하겠다”고 새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