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12일 2022년 1분기 로드맵의 일환이었던 텐더민트 기반 메인넷 ’라이즌(RIZON)’으로의 토큰스왑 및 아톨로(ATOLO) 코인 리브랜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 지갑 ‘카세지갑’등에 보관된 에이치닥(HDAC) 코인의 공식 토큰스왑 지원기간이 종료 ∙ 추가 스왑이 불가능하며, 기존 토큰은 라이즌 메인넷 코인인 아톨로(ATOLO)로 스왑하여 이용 가능하다.
라이즌(RIZON)은 에이치닥이 지난 2021년 9월 론칭한 메인넷으로, 개발자들에게 고성능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텐더민트(Tendermint)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텐더민트는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지원 ▲고성능 ▲즉각적인 완결성 ▲보안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텐더민트 엔진의 위임지분증명(Delegated Proof of Stake, DPoS)방식은 기존 메인넷의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에 필요한 막대한 자원 소모없이 처리속도, 네트워크 확장성, 블록 완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의 알고리즘이다.
이러한 텐더민트를 기반으로 한 라이즌(RIZON) 블록체인은 유연성을 가진 모듈형 구조로서, 에이치닥이 제공할 모듈과 코스모스의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이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하는 자체 블록체인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블록체인 참여자(노드)로 활동하는 검증인에게 토큰을 많이 위임∙예치할수록 그 안정성이 커지고, 토큰 위임자와 검증인은 이에 대한 인센티브로 블록생성에 따른 블록 리워드와 트랜잭션 수수료의 일부를 분배 받게 된다. 현재 텐더민트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인프스톤(Infstone) 등이 검증인으로 참여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로서 라이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리브랜딩을 완료한 아톨로(ATOLO) 코인 보유자들은 이해관계자로서 라이즌 거버넌스에 직접 참여해 개선안을 제안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코스모스 생태계 지갑을 이용, 코인 관리 및 스테이킹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이번 라이즌 스왑종료와 아톨로 코인 리브랜딩을 통해 홀더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코인 거래와 온체인 서비스 활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에이치닥은 앞으로도 페이먼트, NFT 등 메인넷연동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확장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