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 현대중공업지부 새 집행부로 바뀌고 제28차 단체교섭이 1월 13일 오전 10시30분 현대중공업 본관 교섭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는 전국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과 정병천 지부장이 노측 교섭대표로 참석했고, 사측은 이상균 사장과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정병천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전체 노동자들을 대표한다. 회사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힘들다는 얘기보다 현장노동자들을 생각하는 통큰 결단을 하길 바란다”는 모두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교섭체결권을 가진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홍지욱 부위원장은“2년에 한 번씩 타결되는 관행이 되어서는 안 된다. 21년 단체교섭 빠르게 매듭짓고 2022년 준비하자. 금속노조도 같이 함께하겠다. 회사의 빠른 결단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회사를 대표해 참석한 이상균 사장은“올해 창립 50주년인 만큼 새로운 준비를 해야 되는 해이다. 노사가 잘 노력해서 훌륭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고 21년 단체교섭의 마무리를 위해 회사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현대중공업지부 교섭위원들은, 한영석 부회장이 작년“2021년 내 타결을 하겠다”는 입장에 대한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제시안 요구와 해고자, 중징계자 해결을 회사에 촉구했다.
현중지부 교섭위원들은 회사측이 1월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일 교섭을 요구하며 13일 교섭을 마무리했다.
다음 교섭은 간사 간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 단체교섭 내용]
지난 1월 12일 제19차 단체교섭 자리에서 24대 집행부가 들어서고 첫 교섭이 열렸다.
현중지부 대표위원인 김동하 수석부지부장은 "앞으로 노사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 교섭에서는 터놓고 이야기하며 풀어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조합의 '성과금 산출기준’과 ‘통상임금 소송에 따른 대손충당금’에 대한 자료요청과 관련 질문에, 회사는 "정확한 내용은 검토해 보고 다음 교섭에 답변하겠다"고 얘기했다.
다음 20차 교섭은 1월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단체교섭 내용]
지난 1월 7일 현대건설기계 단체교섭(20차)이 있었다.
조합은, 실무교섭을 통하여 안에 대한 설명은 차고 넘칠 만큼 했으므로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21년 정기임금인상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기 위한 회사의 일괄 제시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2019년, 2020년 단체교섭의 전례를 들어 ‘중공업 보다 우선해서 제시하기 어렵다.’ ‘지부 규정상, 회사에서 안을 제시하더라도 독자 총회는 안 되는 것 아니냐.’ 라며 일괄 제시에 난색을 표했다.
조합은 회사가 제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회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회사의 필요에 따라 중공업, 일렉트릭 핑계를 되면서, 정체된 3사 교섭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20차 본교섭에서는 2021년 교섭요구안에 대한 일괄 제시 요구와 함께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조합의 일괄제시 요구에 대해서는 실무교섭에서 보여준 회사의 입장에서 한치도 변화가 없었다. 현안인 제뉴인 전적 거부 조합원과 사원에 대한 처우와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회사는 ‘제뉴인 전적이 마무리되었다.’ ‘더 이상 전적을 위한 일은 진행하지 않는다.’며 전적 거부자에 대해서는 ‘현대건설기계 소속으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제뉴인과의 인수인계 등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현업에 서 일을 한다.’라고 했다.
이에 조합은 “엄연히 다른 회사에서 현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파견업무다. 파견은 단협에 의거 한 달을 초과할 경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따라서 재배치을 원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 조합과 최소한의 논의 절차도 진행하지 않고 ‘라인 재배치’ ‘물량 반출’ 등 여러 가지 말들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사안에 근거해 보면, 전환 배치 등 다양한 현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회사는 공장선진화 방안에 대한 서면 자료 제출은 물론, 대의원 등과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조합에 설명하고 필요에 따라 단위별 설명과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또한 책임급 이상 사원들에 대한 중공업으로의 전적을 강요하는 행위를 일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는 그동안 신규채용을 통한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조합의 요구에 대해 ‘공감한다.’ ‘ 채용계획이 있다’라고 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공업으로의 사실상 강제 전적을 시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회사가 대상자를 물색하고 개별 접촉을 통해 전적으로 강행한다는 것은 이중의 고통으로 몰아넣는 반윤리적인 행위이므로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다음 21차 단체교섭은 1월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금속 현대중공업지부, 새집행부 바뀌고 28차 단체교섭
기사입력:2022-01-14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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