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합동으로 18일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 점검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함께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도축장 진입로 및 운반차량 세척·소독시설, 소독 기록부 등 방역 실시현황 및 도축물량 추이 등을 세세히 살펴보았다.
농협과 농식품부는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하여 작년 12월부터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평시 대비 성수품 확대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여 왔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자체 수급조정 상황실을 운영하며 일평균 공급량을 한우는 평시대비 47% 늘린 680톤, 한돈은 8% 늘린 221톤, 닭고기와 달걀은 각 18%와 16% 늘린 50톤, 70톤을 목표로 주요공판장 사전출하 예약제 운영, 휴일 특별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여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수급안정을 위해 축산농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코로나 확산 방지 및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금번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농축산물의 선물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되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협에서는 금번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조절과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