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대단지’가 강세…규모 클수록 ‘인기’

기사입력:2022-01-19 10:51:36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오피스텔 시장도 대단지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로 오피스텔 역시 주거시설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쾌적성 면에서 우수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오피스텔 매매시장에서는 규모가 클수록 시세 상승률이 소규모 단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5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의 3.3㎥ 당 평균가격은 1월 기준 1883만원에서 12월 기준 2046만원으로 8.66%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이 4.77%, 500세대 이하 소규모 단지들이 0~3%대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을 웃도는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오피스텔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00실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아파트 못지않은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공급이 많지 않다는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높은 청약경쟁률과 완판행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시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의 대단지로 주목 받은 결과 청약에 3만1238건이 접수됐으며, 단기간에 100% 계약을 마쳤다.

또 같은해 9월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역시 총 1522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 인기를 끌며 총 4만322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8.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을 마감하고 단 기간에 전실이 완판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대단지는 저렴한 관리비, 풍부한 수요에 따른 가격 방어의 유리함 등의 장점이 있는데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며 “주거형 오피스텔의 강세로 인해 최근 시장에서 오피스텔은 어엿한 주거시설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처럼 대단지를 선호하는 현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는 5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의 공급이 이어져 주목된다. 특히 연초에는 부산에서 1000실 이상의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

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한다. 총 1083실 규모의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 실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SGC이테크건설은 3월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총 전용면적 84~211㎡, 총 523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고 46층의 초고층 단지로 구성되며 청라 커넬웨이와 맞닿아 쾌적한 주거여건이 기대된다.

DL이앤씨는 4월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일대에 총 592실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총 839실 규모의 대규모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은 9월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총 1200실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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