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9시까지 2만2천345명의 확진자가 발생, 또 다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7천920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