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에서는 1월 말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55,380,000 원을 터치 후 조정이 나온 상황이며 강하게 돌파했던 50,619,000 원과 변곡점인 49,293,000 원에 대한 지지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12월부터 1월 말까지 이어졌던 과도한 급락에 대한 반발 심리와 설 연휴부터 이어졌던 빅 테크 실적 발표에 힘입어 미 증시와 비트코인은 기술적 반등 장세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7.5%)을 기록하자 한국과 미 증시도 급락을 하였고, 미 10년 물 국채 금리도 급등을 하는 등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게 나옴에 따라 미연준위 기준금리가 0.25%가 아닌 0.50%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16일로 상정하고 지속적인 자국민 철수를 경고하고 있으며,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전후로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반등 구간 동안 나스닥과 디커플링 가능성을 보이던 비트코인도 자본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냉각됨에 따라 동반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소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반등 시 강하게 돌파했던 구간을 강하게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50,619,000 원과 49,293,000 원을 지지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지지라인을 일봉차트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1월 말 이후 나온 반등은 데드캣으로 볼 수 있는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비트코인은 꾸준히 거래소 밖으로 나가고 있고, 채굴 해시의 증가 등 하락보다는 상승에 준한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는 점등은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16일로 예정된 FOMC의 회의록 발표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장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