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 등 VS사업본부 핵심 사업장을 비롯해 합작법인인 인천시 서구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사업장이 모두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자회사 ZKW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TISAX는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보유하고 있는 서로 다른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Verbund der Automobilindustrie)가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4개 측면에서 보안성을 평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메틱스(Telematics),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담당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구동모터, 전력변환장치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를, ZKW는 전조등, 안개등, 주간 주행등과 같은 프리미엄 차량용 램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