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서 주최한 ‘시민체감 사물인터넷 시범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금천구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시흥4동·다목적·독산4동) 총 4곳, 전기차 충전구역 10면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전기차 등록 차량이 아닐 경우, 음성과 함께 경광등을 켜 비(非) 전기차를 자진 이동토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금천구는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을 시작한 첫달(’21.12월) 동안 비(非) 전기차가 입차 후 경광등, 음성안내를 받고 즉시(5분 이내) 출차 한 경우가 530건 중 425건으로 약 80%의 계도 효과를 확인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충분히 모니터링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연차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