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8곳 ‘중대형 면적’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아…내집 마련 희망 추첨제 몰려
중대형, 전체물량 중 11% 불과…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
기사입력:2022-02-28 16:29:05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곳 중 8곳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곳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8㎡, 10만7,508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9㎡, 7만4,443건) ▲’세종자이 더 시티’(101.82㎡, 7만883건) ▲’탕정역 예미지’(84.61㎡, 5만9,234건) ▲’탕정역 예미지’(102.45㎡, 4만9,506건) ▲’세종자이 더 시티’(101.42㎡, 4만820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84.98㎡, 3만6,265건)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101.04㎡, 3만133건) ▲’세종자이 더 시티’(124.27㎡, 2만9,797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90.22㎡, 2만7,311건) 순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면적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가점제 100%로 공급되며 조정대상지역 가점제 75%, 비규제지역은 40%가 가점제 물량으로 공급되고 있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추첨제 50%, 조정대상지역에서는 70%를 추첨제로 공급하며, 비규제지역은 추첨제 물량이 100%로 공급된다.

중대형 면적 대한 청약 열기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용면적별(85㎡ 이하/초과) 평균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 85㎡ 초과 87.32대 1 ▲지방 85㎡ 초과 40.94대 1 ▲수도권 85㎡ 이하 22.84대 1 ▲지방 85㎡ 이하 10.55대 1 순으로 나타나 소형 아파트보다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을 볼 수 있다.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점점 커지는 반면 분양 물량은 현저히 적은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다.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일반공급 물량은 1만7,251가구로 전체 일반공급 물량(15만8,548가구)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당첨 가점도 오르는 현실에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이 추첨제 비율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로 몰려드는 중”이라며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 대비 공급량도 적어 주택시장에서 더욱 귀한 몸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중대형 면적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대형 면적을 갖춘 신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창건설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장흥내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 들어서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또 장흥초, 장흥중, 장흥여중, 장흥고 등의 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탐진강이 가깝고 수변에 형성된 장흥천변체육광장, 탐진강 둔치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3월 경남 양산시 동면에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88가구로 구성된다. 사송지구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내송리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영남권 대표 자족도시로 개발 중이다.
신영건설은 3월 경기 파주시에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 규모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와 운정 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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