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녹색중소기업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등 서울형 7대 녹색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은 서울 기준 1만1천288곳에 달한다. 매출액은 34조2천억원, 관련 근로자는 약 18만5천명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우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중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실증사업을 공모하고, 실증에 필요한 예산과 장소 등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비 16억원을 지원하고, 공공시설 및 부지 등을 테스트베드(실증)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20억원의 예산을 출자해 총 200억 원 규모의 녹색기업 창업펀드(5호)를 신규 조성한다. 상반기 중 대행사를 모집하고, 펀드운용사를 선정해 녹색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존속기간 8년 이상의 장기투자 펀드를 조성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서울시는 또한 시 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해 녹색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위등급 확보를 돕고, 공공기관 사업 입찰 시 활용할 수 있는 신용·기술평가를 지원한다.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제시하는 심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