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시라인’은 죽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현명한 준비를 돕기 위해 프리드라이프가 마련한 영상 캠페인으로, 우리의 삶과 죽음이 육상 경기의 출발선이자 결승점인 ‘피니시라인’처럼 서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 지었다.
마지막 편 영상에는 현직 프리드라이프 장례지도사 2인이 스토리텔러로 나섰다. 베테랑 장례지도사 류태은 씨와 MZ세대 장례지도사 전규식 씨는 직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와 수많은 사람들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느낀 ‘죽음 준비’의 필요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두 장례지도사는 자신들의 역할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사람’이라고 전하며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가 전해질 때 직업인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 캠페인은 프리드라이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의학 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 박사를 시작으로 혈액종양내과 의사 김범석 교수, ‘죽음학’ 전문가 정현채 교수를 비롯해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 유품 정리사 김새별 대표, 그리고 현직 장례지도사까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좋은 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피니시라인 캠페인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7일 현재 67만 회를 넘어섰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웰다잉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이 뜻있는 전문가들의 참여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첫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캠페인을 통해 50~60대를 중심으로 좋은 죽음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고객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하고 연속성 있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