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행위원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8인의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UN식량농업기구(FAO) 등 농업분야 국제기구와의 개발협력사업 본격 추진 ▶2021년에 시작한 대륙별 특성화 사업 성과 점검 및 확대 추진 ▶전쟁발발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을 위해 ICA원칙에 입각한 협력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하였다.
또한, 이성희 회장은 김치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프랑스 몽펠리에 의과대학 장 부스케(Jean Bousquet)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4월 1일 출범 예정인 ‘한국농협김치’가 세계인들이 애호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행위원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이성희 회장은 “ICAO가 세계 협동조합운동과 농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질적·양적으로 심도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개발·실천하고, 전세계 협동조합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농협중앙회가 의장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1951년 창설되어 전 세계 34개국 41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에 대륙별 부회장과 집행위원을 두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