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3월 21일부터 오는 6월까지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방곡곡 온기나눔 RUN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헌혈 참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혈액 보유량이 21일 기준 3.6일분에 불과한 상황에서 농협이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하여 전국의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및 1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헌혈 릴레이’를 추진할 계획이며, 첫 헌혈 릴레이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배치하여 중앙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한다.
농협은 매년 사회공헌 중점 실천테마 중 하나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상반기 사회공헌 중점 실천테마로 「범농협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여 임직원 3,546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한편, 서랍 속 숨겨진 헌혈증 1,188장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
이성희 회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보유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협 임직원들이 생명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캠페인 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모금, 구호차량 제공 등 사회공헌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