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오세훈 시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년 공약이 서울시 청년 사업과 유사한 내용이 적지 않다며 "협업·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청년도약 디지털 스쿨, 청년도약계좌 등 윤 당선인의 청년 지원 공약을 예로 들면서 "(서울시와) 유사한 사업들이 꽤 여러 개 발견된다"며 "당선인의 청년 공약을 살펴봐도 '공정과 상생', '공정과 상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청년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정책들이 상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서울시의 청년 정책, 철학과 함께 한다, 궤를 같이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사업 내용을 살펴 연계 추진할 것은 연계 추진하고 사업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조율해서 하나하나 함께 힘을 모아가는 협업·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인수 기간을 거쳐 서울시의 정책들과 조율하고 함께 발맞춰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소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