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슈] 외식·식품업계, ‘프레시’ 키워드로 소비자 공략 外

기사입력:2022-03-31 20:51:4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외식·식품업계, ‘프레시’ 키워드로 소비자 공략

외식·식품업계가 ‘신선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맛과 건강함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꼽히는 신선도에 집중함으로써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와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 등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신선함의 기본이 되는 재료부터 선도 유지의 핵심인 조리와 제품 및 메뉴 제공에 이르기까지 각 브랜드마다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초신선’을 부각하는 포인트도 각양각색이다.

써브웨이(Subway®)는 ‘신선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외식 브랜드다. 재료 준비 과정부터 조리까지 모든 과정에 신선함이 살아있다. 주문과 동시에 점원이 매대에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골라 매일 아침 손질한 싱싱한 채소를 더해 각 고객의 취향에 맞춰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조리해준다. 여기에 더해, 써브웨이는 이달 초 ‘건강.맛.신선.’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을 제안하며 써브웨이가 신선한 재료를 듬뿍 활용해 입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구성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샐러드’ 등 3종으로, 특히 주재료인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신선함이 일품이다. 치킨을 '덩어리 고기'로 매장에 들여온 뒤 손맛을 담아 직접 하나하나 찢어 담아내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난 정통 바비큐 치킨 특유의 촉촉한 육즙과 훈연향 가득한 풍미, 입 속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기분 좋은 식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샐러드’의 경우, 튀기지 않고 구워낸 건강한 치킨과 풍성한 채소가 연출하는 압도적인 신선함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늘회는 수산물 당일 생산유통, 배송의 노하우를 활용해 초신선 축산 유통을 시작했다. 축산 카테고리 중 돼지고기의 경우, 도축 후 4일 이내의 원칙을 가지고 판매한다. 생산 시점보다 고객이 받아보는 시점을 최대한 줄여 오늘회만의 오늘드림 배송시스템으로 소비자의 식탁에 도축 4일 안에 도착하게 한다. 또, 기존 도축시스템에서 벗어나 매일 도축해 오늘회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4시간 안에 고들에게 전달해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점도 돋보인다. 소비자는 도축장에서부터 배송 완료 시까지 냉동 및 해동 과정 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 페이지에서 본인이 받을 상품의 도축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생활맥주는 매월 초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수제맥주를 매장으로 직배송해 가장 신선할 때 판매하는 ‘초신선 한정맥주’ 프로젝트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생산 후 매장 판매까지 단 하루만 소요되며, 선도 유지를 위해 일주일만 판매하기 때문에 양조장에서 마시는 듯한 신선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달 초 생활맥주 주요 매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생활맥주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을 통해 당일 수확한 '친환경 새벽 쌈채소'를 출시했다. 제품은 로메인·치커리·적상추 등 총 130g으로 구성됐으며, 당일 오전 5~7시에 수확해 오후 12시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3개 점포 식품관에서 하루 20팩 한정수량으로 주 3회(화·목·토) 판매된다.

대상은 고객 맞춤형 김치 주문 서비스 ‘종가집 김치공방’을 선보였다. 오전 9시 이전 주문 시 김치공방 전용 제조라인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함 넘치는 김치를 당일 출고하는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하는 동시에, 겉절이부터 시즌별 별미김치까지 다양한 김치를 선보인다는 점도 돋보인다. 김치는 젓갈맛, 맵기, 숙성도, 원하는 김치의 양 등을 입맛에 맞춰 주문 가능하며, 실시간 생산·출고·배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김치가 생산되는 과정부터 문 앞에 배송되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디다스, 2022년 FIFA 월드컵 공인구 ‘알릴라(Al-Rihla)’ 최초 공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3월 3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Rihla)’를 최초로 공개했다. 알 릴라는 아디다스가 FIFA 월드컵을 위해 만든 14번째 공인구다.

아랍어로 ‘여정’을 뜻하는 알 릴라는 카타르의 문화, 건축, 상징적인 보트,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공인구는 카타르에서의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뉴욕, 멕시코시티, 도쿄, 서울 등 주요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여정을 떠난다. 여정은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서 시작되며, 최초 공개 행사에는 월드컵의 거장 카카, 카시야가 함께 참석하여 알 릴라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앞장선다. 공인구는 여정 끝에 특별히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최초의 여자 축구 리그 챔피언 챌린지 FC에 기증될 예정이다.

알 릴라는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0개의 스피드쉘(Speedshell) 패널 구조가 새롭게 도입되어, 빠른 비행에도 최상 수준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제공한다.

아디다스 디자인 디렉터 Franziska Loeffelmann은 “축구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공의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은 더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새로운 공인구의 디자인은 폭발적인 경기 속도에도 공 궤적의 안정성을 완벽히 보장해준다.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글로벌한 무대, 월드컵에서 우리는 불가능함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공인구를 개발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공인구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미래 지향적인 카타르의 축구 스타디움에서 영감을 받은 패널 디자인뿐만 아니라, 카타르의 전통 진주를 형상화한 무지개 빛깔의 프리미엄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제작 방식도 환경을 깊게 생각했다. 2018년 월드컵 공인구로 사용된 ‘아디다스 텔스타’ 대비 축구장 크기의 3.6배 적은 폐기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 단계에 쓰이는 잉크와 접착제를 수성 소재로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아디다스는 9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공인구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알 릴라의 순 매출 1%는 글로벌 자선 파트너인 자선 단체 ‘커먼 골(Common Goal)’에 전달되어, 전세계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

◆리디, 리디북스 서비스명 ‘리디’로 변경…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사업 영역 확장을 바탕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디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서비스명인 ‘리디북스’에서 ‘북스’를 떼고, ‘리디’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리디북스’의 틀에서 벗어나 웹툰과 웹소설,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서비스명 변경과 동시에 리디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신규 BI는 ‘스페이스’를 콘셉트로, 연재와 구독을 아우르는 서비스 방식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속에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이야기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새로운 심볼 디자인 ‘R’은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무한한 공간감과 콘텐츠 소비의 즐거움이라는 정서를 시각화했다. 이와 함께 CI·BI 워드마크 디자인, 리디의 상징인 블루 컬러 등 디자인 요소들을 재정의했다.

서비스명 변경과 사업 영역 확장에 발맞춰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도 개편했다. 콘텐츠 유형과 서비스 방식에 따라 카테고리를 ▲웹툰(RIDI WEBTOON) ▲웹소설(RIDI NOVEL) ▲도서(RIDI BOOKS) ▲셀렉트(RIDI SELECT) 4개로 나눠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리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 영역의 한계를 없애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객이 리디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하는 동시에 개인 취향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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