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 比 21.4% ‘껑충’

기사입력:2022-04-06 18:04:10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 1분기 청약 시장에 지난해보다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DSR 등 대출 규제와 대통령 선거 이슈로 냉기를 보일 것이라는 연초 예상과는 달리 온기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1월 1일~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민간 사전청약 포함)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2,479개(88개 단지) 보다 21.4%가 증가한 양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와 비교하면 내려갔지만, 1순위 마감률(2021년 1분기, 53.4%)은 오히려 높아 분양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기를 이어갔다고 할 수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3.2% 감소해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고, 지방은 지난해 대비 무려 64.7%가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인 검단·평택고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많은 청약 통장이 던져졌다.

지방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세종이 1위를 기록했다. 5개 단지에 무려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그 뒤로 부산이 6만7,754개를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가 몰렸다.

이어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민간 사전청약)’와 경북 ‘포항자이 애서턴’, 경기 ‘평택고덕 A-46블록 디에트르(민간 사전청약)’, 인천 ‘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 3차(민간 사전청약)’ 순이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했으며, 민간 사전청약 등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도 건재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1분기 신규 분양 시장이 온기를 보인 가운데 2분기 전국 각지에서 유망 분양 단지들이 봄 분양 시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 특히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4월에만 전국에서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39~59㎡, 아파트 429가구다. 서울 광화문·시청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다.

금성백조건설은 12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자리한다.

◆ 지방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김해 유일 도시철도인 장신대역(부산∙김해 경전철)이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7개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다. 이 중 74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대의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에 조망 특화를 위한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으며, 세대 창고는 물론 다락방(4층)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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