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 대표이사 김성우)는 총 22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검사키트를 국내 의료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이하 회사)는 우선 7일 공시를 통해 16억 원 규모의 항체 검사키트를 국내에 선 공급하고 연이어 6억 원 규모의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다양한 코로나19 항체 진단 제품을 고루 갖춘 미코바이오메드(이하 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의료기관 및 기업체에서 직원들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여 내부 방역 정책에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 개인용 자가진단 항체진단키트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나, 식약처의 허가 기준 변경으로 해당 제품을 현재 전문가용으로 런칭하여 공급하고 있다.

해당 진단키트는 개인이 직접 혈당측정기처럼 손가락에서 채취한 혈액 검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이력, 항체 보유 여부를 알 수 있으며 90% 이상의 민감도와 99% 이상의 특이도를 보인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과학적 방역'의 일환으로 전국민 항체 검사 추진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항체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및 연령군에 진단 및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등 보다 정밀한 방역 정책이 가능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