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전 담양군의원(담양읍장)이 7일 오후 담양문화원에서 담양군수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김기석 전 읍장은 39년여 동안 담양군에서 기술직 공무원으로 읍면 근무와 군의 재난관리·건설·도시과장을 거쳐 상하수도 사업소장을 역임했고, 대덕면장을 거쳐 기술서기관으로 임용되어 담양읍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어 제7회 지방선거에서 제8대 담양군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초선 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 전 읍장은 39년여의 행정 경험과 의회 의정활동을 토대로 따뜻하고 탄탄하며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성심껏 군정을 살피겠다며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군민을 위한 깨끗한 정치를 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담양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담양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군민 스스로 참여하는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군민 스스로 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군 자치법규 재정비 전담(T/F)반을 구성하여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군민 자발적인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로 농촌 융·복합 6차 산업 모델로 부가가치 확대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6차 산업의 모델을 통한 소득증대 도모와 생산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를 지정하여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경영체의 인증 지원과 육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생동감 있는 청년지원정책 및 국민종합체육센터 건립으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일자리, 주거, 교육 등은 물론 복지문화와 참여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인구 고령화와 청년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청년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군민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위한 종합운동장 설치와 이용자가 희망하는 체육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재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네번째론 보건소 신축이전 및 기존 보건소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현 보건소 용지가 비좁아 보건 기능 의료체계 역할과 주차에 한계가 있고 대중교통이 접근할 수 없어 노약자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통접근이 양호하며 편리한 새 부지를 확보해 이전 신축하고 기존 보건소 활용방안을 극대화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나무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산업체계를 구축으로 대나무밭의 보전을 위한 기반 산업체계 구축을 내걸었다. 대나무를 이용한 조경, 제품 생산 등을 육성·연구 개발해 나가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나무 박물관을 확장하여 대나무 공예 품목을 확대 전시하고 대나무 공예체험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전 읍장은 “깨끗한 담양의 명성에 부끄러움을 남기는 오점이 되지 않도록 진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자가 누가 더 책임자인지 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