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급 가뭄’ 심각…올해도 신규 분양 ‘소량’

기사입력:2022-04-11 16:10:32
엘리프 송촌 더 파크 투시도

엘리프 송촌 더 파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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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1분기 분양시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전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공급 가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시 아파트 공급물량은 12개 단지, 6605가구로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429개 단지 26만9797가구 중 2.4% 정도에 불과했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월부터 3월까지 대전시에 공급된 가구 수는 총 3개 단지 2750가구다. 올해 전국에 공급된 총 84개 단지, 5만6180가구 중 약 4.8%로 공급 비중이 소폭 증가했으나, 장기간 이어진 공급난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지난해 기준 공급된 지 20년 넘은 아파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실제로 대전시는 전체 공급 가구 35만7513가구 중 2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가 19만7500가구에 달해 노후화율이 약 55.2%에 달했다. 공급 가뭄이 극에 달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울지역(52.5%)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렇다보니 대전 분양 시장에는 연일 수요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내 분양된 12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분양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과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역시 두 자리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나홀로 단지 ‘서대전 한국 아델리움’도 미달가구 수 없이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전지역은 전국에서도 주택 노후화가 가장 심화된 지역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공급량도 현저하게 떨어져 분양 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택지지구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원도심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공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양가 규제와 조합 내 갈등 등 다양한 요인으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에 공급을 예고한 단지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엘리프 송촌 더 파크’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전용 84~112㎡ 총 79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용전근린공원(조성예정) 내에 자리잡은 대전 최초의 공원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다. 쌍청근린공원, 동춘당 공원 등과 가까워 높은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대전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을 통해 대전 도심권과 인근 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대전시 동구에 ‘리더스 시티 5BL’을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전용 59~84㎡ 총 1194가구(임대 및 지구주민 우선공급분 제외)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으로 둔산동, 은행동 등 대전 시내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바로 뒤에 샘골근린공원, 뾰족산, 비학산 등 풍부한 녹지도 위치해 높은 주거쾌적성도 누릴 수 있다. 인근의 대전역세권에는 도시재생사업과 혁신도시, 도심융합특구 개발 등도 추진 중이다.

한화건설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가칭, 1431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더샵 리슈빌’(가칭, 2763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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