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서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 방식이다.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PnC는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인증 및 결제가 비접촉으로 진행되는 만큼 소유주는 이용 시 카드 접촉 등의 과정이 필요 없어 충전 서비스를 한층 더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BMW뿐만이 아닌 타 브랜드 전기차에도 PnC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BMW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미래의 양방향 충방전 서비스인 V2G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Dr. Dieter Strobl)은 “이번 MOU를 계기로 BMW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충전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모든 국내의 전기차 고객이 Pn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함께 충전 인프라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