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 1일~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모집공고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15개 단지에는 4만235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 2만4403명(13개 단지) 대비 1.7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동분기(4.22대 1)와 비교해 수치가 더 상승한 10.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50실 모집에 가장 많은 청약자인 1만253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해 1분기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시티오씨엘 3단지’(902실 모집, 1만717명 청약) 보다 청약자가 더 많았다. 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96실 모집에 1만2174명,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64실 모집에 3893명이 청약에 나서며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청약시장을 달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100실 미만 단지와 대형 건설사의 전용면적 59㎡ 및 84㎡와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한 것이 청약자들을 불러모은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오피스텔 청약 시장이 1분기부터 한층 고조된 분위기로 출발을 한 가운데 2분기에도 주요 분양 단지들이 청약 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