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다음달 21일 전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아직 확정된 건 없으나 일정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번 한미 정책협의단이 미국에 갔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회에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미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으로, 한국 측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방일보다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 민영방송 JNN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일본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내달 10일 취임하는 윤 당선인은 내달 하순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이른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다.
다만 실제 추진방향대로 회담이 진행될지는 좀 더 시일이 필요해보인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 논의는 확인되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21일이라는 날짜 자체도 현재로서는 논의되거나 검토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