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 인구 증가 TOP5 지역, 분양 '용트림'

기사입력:2022-04-18 17:23:23
반도건설, '유보라 마크브릿지' 투시도.(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 '유보라 마크브릿지' 투시도.(사진=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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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신규분양 단지의 인기가 심상찮다. 일반적으로 인구 증가는 지역의 미래 가치와 삶의 편의성 증대를 나타내는 지표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현황을 살펴보면 지방 중소도시는 인구 50만을 넘는 창원, 청주, 제주, 천안, 전주, 김해, 포항을 제외한 도시다. 이 가운데 지난 5년간(2017.03~2022.03)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22개 지역이다.

인구 증가 도시 상위 5곳을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세종으로 16.92%(25만1,178명→37만7,296명)를 기록했으며, 무안이 11.13%(8만62,389명→9만874명)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진천(7.63%), 아산(4.82%), 원주(3.84%) 등이 이었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청약성적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분양 단지마다 세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분양한 ‘엘리프 세종 6-3’은 84가구 공급에 1만3,779건의 청약 접수가 몰리며, 평균 164.04대 1의 경쟁률로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안군도 지난해부터 분양 단지마다 1순위 마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월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1순위서 평균 15.0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원주시의 경우 지난해 분양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호반써밋 원주역’이 1순위 평균 경쟁률 89대 1로 강원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에 웃돈도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원주 무실동에 지어지는 ‘호반써밋 원주역(2021년 11월 분양)’ 전용면적 84㎡B는 3월 4억2,062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4990만원)보다 7072만원 가량 올랐다. 아산에 공급된 ‘더샵 센트로(2021년 3월 분양)’도 지난 2월 전용면적 84㎡A가 분양가(3억5,600만원) 대비 7631만원 상승한 4억3,231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대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거나 교통망이 확충되는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신규 분양 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으며, 높은 미래가치에 따른 시세차익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 등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강원도 최다 인구수를 자랑하는 원주에서는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관설동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고, 원주시청,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천 벚꽃길 산책로, 치악산국립공원, 강원혁신도시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개통 시 반곡·관설·개운동 등 혁신도시 일대를 비롯한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다. 1순위 청약은 19일에 진행한다. 단지는 모종동 일원에 지어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84~92㎡ 2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0실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롯데시네마,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아산점과 아산 충무종합병원, 이순신종합운동장이 가깝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 법원 등 행정시설도 인접하다. 뿐만 아니라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조성돼 안전한 통학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같은 달 라인건설은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8차’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64·84㎡ 총 1,054가구 규모로 기존에 공급된 단지와 함께 아산테크노밸리 내 8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 ‘남악오룡 시티프라디움’을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534가구 규모다. 중심상업지구(예정) 바로 앞에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통학 가능한 거리에 초, 중, 고가 모두 개교할 예정이다. KTX와 SRT가 지나는 목포역과 목포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남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를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우미건설도 ‘무안 오룡 우미린 1·2차’ 1,057가구를 오는 5월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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