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총 1천만원 상당의 물품(소공간용 소화용구인 배전반용 소화패치 500개, 콘센트용 소화패치 800개)을 ㈜세정나눔재단의 사회공헌기금을 사랑의 열매 공동체를 통해 금정소방서에 기증한 것으로, 화재 예방 및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거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된다.
금정구 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약 40%,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약 75%가 주거시설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등 소방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화재에 더 취약하지만,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주택용소방시설 등을 스스로 설치하는 비율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금정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택 만들기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2008년 ~ 2021년까지 3만7546가구에 보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정나눔재단 사회공헌기금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는 화재로부터 가정을 지킬 첫 번째 수단이므로 구민들과 기업·단체가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택취약계층 세대에 주택용 소화용품을 보급해 주택 화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과 기업체들이 이러한 기부 문화에 적극 동참해 주택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많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에서 기증한 물품은 금정소방서·금정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주거취약계층의 각 가정에 연중 설치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