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광역시, 대단지 아파트 공급 부족 ‘심화’

기사입력:2022-04-20 11:14:30
리더스시티 통합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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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인천시를 제외한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량이 타 지역대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총 72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중 서울 및 지방광역시는 총 23개 단지로 전체 대단지 공급 물량 중 약 31.9%에 해당한다.

23개 단지 중에는 인천시(15개 단지 공급) 대구시(5개 단지 공급)만 다수의 단지를 공급했다. 이외에는 서울 서초구에 분양된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대전 동구 ‘리더스시티 4BL’,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부암서희스타힐스(1295가구)’ 단 3개 단지만 공급된 것이다. 광주시와 울산시에는 대단지 공급이 전무했다.
올해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공급된 22개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 부산)’,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1558가구, 대전)’,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서울)’ 3곳만이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공급된 것이다.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한 것은 더 이상 신규 택지의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들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돼야 하지만 정비사업장들의 경우 조합과 시공사간의 마찰, 분양가 선정 갈등 등 넘어야할 산이 많아 공급 물량 자체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천시의 경우 송도신도시,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높은 주거 쾌적성을 갖춘데다, 가구당 관리비가 적게 부과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갖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서울과 지방광역시의 경우 대단지에 아파트를 향한 주거선호도가 타 지역 대비 높은 편이지만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대단지 아파트를 향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대전광역시 동구에 공급하는 ‘리더스시티 5BL’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13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194가구(임대·지구주민 우선공급분 제외)를 일반에 공급된다. 대전 도시 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으로 둔산동, 은행동 등 대전 시내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가까워 서울, 부산 등 광역교통여건도 좋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중구에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공급 중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전용면적 39~59㎡(아파트) 총 1022가구 규모로, 이번에는 아파트 429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중심업무지구(CBD) 입지로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청계천과 인접해있어 서울 한가운데서 고급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세운지구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서울 도심의 우수한 인프라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울산시 울주군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 규모다. 지난해 공급된 1차와 함께 덕하지구 내 총 1770가구 규모의 ‘에일린의 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며 이는 울산 내 최대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단일 84㎡, 총 1157가구(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가구)다. 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가 적용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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