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도덕희 총장, 최원영 청장.(사진제공=한국해양대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취업-후진학’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오는 9월 친환경스마트조선기자재학과 석사과정으로 학과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모집 대상은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 20여명이다. 학과는 강서구 미음단지 내 위치한 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에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대학은 향후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확산을 통한 선순환 산학융합 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 Bespoke(맞춤형) 교육을 통한 지역 우수 인재 양성 ▲실무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혁신 선도 등을 통해 고도화된 자립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고급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계약학과라는 교육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확보함으로써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나가고, 나아가 활발한 산학관 협력을 통하여 한국해양대가 수요 기반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계약학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친환경조선기자재 관련 원천기술를 확보하여 안정된 지역 일자리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이바지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대학 보직교수, 최원영 부산중기청장 및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