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업계 3위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에서 우리생협 문자를 제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대중화하는 유통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오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을 ‘오아시스(OASiS)’로 통일해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소비자 이익 창출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실, 오아시스는 이미 작년 7월부터 신설한 매장에 대해 ‘오아시스(OASiS)’로만 간판 명칭을 기재해 왔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변경 전 상호 우리네트웍스)는 우리생협 출신의 경영진이 설립한 기업으로 유기농·친환경 상품에 대한 산지 및 생산자 발굴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전문적인 소싱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상품 소싱을 기반으로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각 매장에 공급하는데서 나아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직접 판매하기 위해 2013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열어 판로를 확보했다. “세상에 없는 가격”이라는 경영 철학을 적용, 생산자 직거래 방식을 도입해 좋은 상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왔다.
이와 함께 2022. 4. 현재 ▲완전방사 동물복지 유정란(10구) 3,700원 ▲제주청정 유기농우유(750㎖) 3,300원 ▲1등급 국산콩 시골두부 2개 2,600원 ▲제주 맑은콩 무농약콩나물(300g) 900원 등 주요 장보기 품목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입소문을 내고 먼저 찾는 필수 목적적 장보기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좋은 먹거리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오아시스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 등에 55곳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매장 수를 최소 10개 이상 더욱 늘려가는 한편 유통매장의 점포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아시스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2018년 8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장착한 '오아시스마켓'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