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28일 제주 서귀포농협 APC를 방문해 농업현장의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혁신 전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혁신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방문한 서귀포농협은 2021년에 인공지능 귤 선별기를 도입하여 시범운영 중인데, 부패·흠집·병해충이 발생한 감귤을 자동으로 감지·선별하여 수작업을 대체해 작업속도와 능률을 높이고,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도가 향상되어 상품 분류를 세분화 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축적한 병충해, 상품 등급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별로 맞춤식 피드백을 제공하고, 조합원 교육도 실시하는 등 농업·농촌 생활 전반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을 위해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연차별로 조성하고 있고, 산지유통시설(APC/RPC)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농업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체계에 반영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