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언론은 대학으로부터의 언론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언론뿐만 아니라, 대학생 일반 및 학생자치기구도 비민주적 학칙을 근거로 대자보 및 간행물 발행을 검열하고 금지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학 내 언론자유 탄압 실태를 짚어보고 제도 및 정책적 관점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자로는 ▲김동운(쿠키뉴스 기자) ▲박주현(대학알리 편집국장, 대언넷 부산지역위원장) ▲김지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 ▲김세준(한국체육대학보 조교) ▲조선희(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팀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원장이 맡는다.
나아가,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등교육법 개정에 대한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운영에 대한 학생 의견 개진을 보장하고, 교육부장관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학칙을 시정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며, 이는 대학당국의 학생자치기구와 대학언론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방지하기 위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